자기제어장치 안에 들어가기도 싫다면? 그런데 집에 있으면 공부가 안된다는 것도 알고, 학교에 있도록 자기제어장치를 걸면 공부가 잘 된다는 것도 아는데, 자기제어장치를 거는 것조차 싫은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도대체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앞서 말한 [유형2 : 최대한 미루다가 최후의 순간에서 시작]의 경우가 대부분 이 경우다. 그렇다면 왜 실천하는 것을 싫어하는지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그것은 아마 그것은 최대한 요령을 피우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는 본성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도서관 갈까? 음....지금 도서관 가봤자 얼마나 공부하겠어? 또 이동시간도 걸리잖아? 집에서 공부할까? 이번엔 잘할 수 있을거야" 하면서 위험[리스크,risk] 속에서 스릴을 즐긴다. 즉, A와 B 사이에서 고..
행동하는 자아, 넌 누구니? 하지만 내가 우리는 [행동하는 자아]를 잘 모른다.그 이유를 예시로 설명하겠다. 여러분이 초등학교 5학년 때 1년 내내 여러분을 괴롭혔던 친구가 있다. 쉬는시간마다 당신을 놀리고, 점심시간에는 반찬을 뺏어간다. 그 녀석 때문에 5학년은 고통의 나날이었다. 그런데 5학년이 끝나고 6학년이 올라가기 직전, 우연한 계기로 그 친구와 사이가 좋아진다. ‘생각보다 좋은 놈이었어’ 마지막 순간에는 그 동안 졌던 응어리가 다 사라진다. 그 후 세월이 지나서 여러분은 그 친구를 어떻게 기억할까? 아마 좋은 친구로 기억할 것이다. 그 친구가 여러분을 99%의 시간동안 괴롭혔던 이 있더라도, 마지막 1%의 시간이 좋았다면 여러분은 그 친구가 좋았다고 한다.우리는 경험한 그대로 기억하지 않는다...
패러다임 2[실천] :자기제어장치를 만들고 실천하라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소리를 듣는 것은 ‘공부법은 다 알겠는데 정작 공부를 못하겠다’ 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이 실패하는 대표적인 유형 두가지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인터넷에서 멋진 합격수기를 읽었다.나도 그 형처럼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낀다. 불타오른다. 책상을 정리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컴퓨터가 하고 싶어진다. 잠깐 만화만 봐야지 생각하고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컴퓨터에 빠졌다. 작심삼일이 된다. 그리고 이런 일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그리고 난 뭐를 해도 안된다는 무기력증에 빠진다. 자극을 받고 공부 시작→빈틈이 생기고 유혹에 빠짐→작심삼일→위 과정 반복 및 무기력 내일 시험이 있다.이것 저것 하다 집에 오니 오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