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수끝에 서울대 합격한 사람의 글
저는 82년생 서울대학교 06학번 입니다. 제 원래 나이대로의 학번대로라면 01학번이어야 하니까 저는 6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장수하시는 분들은 가끔 저런 고민하신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자로써 말씀드리자면 본인 스스로의 '피해의식' 만 없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일단 서울대학교의 분위기는 서로 '존중' 하는 분위기 입니다. 몇 수를 해서 들어왔던 입학 과정에서의 엄청난 어려움 겪었다는 사실을 서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은근한 동질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령 낮은 수능 점수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쉽게 입학한 학생들 중엔 '존중' 의식이 없는 학생도 더러 있기는 합니다.) 또 서울대학교의 분위기 자체가 개인주의적이기도 해서 일찍 들어왔던 늦게 들어..
꿈이용
2016. 2. 17. 19:50